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마립간은 '말뚝의 왕'이라는 뜻으로, '최고의 품계'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마립간이라는 칭호를 사용한 것은 신라의 왕권을 공고히 하고 왕위 계승의 원칙을 확립한 것을 반영합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제17대 내물왕이 마립간 칭호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제19대 눌지왕이 마립간 칭호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마립간 칭호를 가장 오래 사용한 왕은 제21대 소지왕이며, 제22대 지지왕은 즉위 4년째에 왕이라는 한자 칭호를 채택했습니다.
4세기부터 6세기까지 신라에는 박씨, 석씨, 김씨 성을 가진 왕들이 번갈아 가며 왕위를 계승했습니다. 이를 박석김 왕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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