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내 자신을 잃어버리게 하는 친구와의 관계
세명끼리 다니는 중입니다 겹지인도 너무 많고요 무엇보다 대학교 일년 남았는데 지금 이 감정을 견디기 힘들어서 손절하면 제가 더 힘들어질 것 같아 꾸역꾸역 참고 있어요
유독 친구 한 명이랑 성격이 너무 안 맞고 이젠 저를 무시하는 발언도 많이 해요 다 장난으로 치부되는데 근데 요즘 들어 그 말들 하나하나가 비수가 되어 자존감도 너무 무너져요
너무 힘들어서 불편함을 숨겨도 티가 나니 그 친구도 조금씩 저를 불편해하고 근데도 그냥 잘 지내려고 노력하고 다른 한 친구는 너무 잘 맞고 좋아요
근데 저보단 그 둘이 성향이 더 잘 맞아서 마음이 더 간다는 거 이해해요 아 그냥 너무 힘들어요 근데 주변 상황을 생각하면 이 관계를 당장은 끊을 수가 없어요
매일 대화 속에서 저자신을 잃어가는 것 같아요 내가 예민한 걸까? 무던함을 가장한 무례함일까? 이 말에 뼈가 있나? 내가 지금 예민한 상태라서 이러는 건가 나 이런 사람 아니었는데
걔 하나 땜에 내 감정 땜에 오랜기간 쌓아온 시간를 망가뜨리고 싶지 않아요
아그냥너무힘들어요힘들어요
전과 다르게 연락하기 전 50번은 생각하고 보내요 손이 덜덜 떨려요 말하고 나면 이틀은 생각에 잠겨요 잠도 못 자요
그친구가 전부는 아니야 라고 생각해도 나를 소중히 여겨주는 다른 이들을 생각해도 당장의 이 관계만 생각하면 모든 게 다 위로가 안 돼요
대인관계는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나봐요 제 천성이 결국은 미움 받게 될 운명인 건지 제 자신은 왜이리나약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