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iesi 님 안녕하세요. 최대 영토 전성기를 기준으로 고려와 조선 중 어느 나라가 더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었는지에 대해 궁금하시군요.
고려와 조선의 영토 면적을 비교하면, 고려시대의 영토가 더 넓었습니다. 고려는 전성기인 10세기 중반부터 11세기 초반까지 북방의 키타이(거란인)와 남방의 왕건을 토벌하여 현대의 대한민국을 포함한 북한 지역 뿐만 아니라 중국 동북부 지역까지 포함하는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편, 조선은 전성기를 기준으로 할 때 영토 면적이 고려보다 다소 작았습니다. 조선은 神宗 조선 성종 시기에 평안도 홍건성(신의주 출신) 등에 북한 자주 장성들을 북촉으로 하여 도포선(도마뱀의 가죽처럼 휜곡한 선으로 표현한 경계)을 설치하였으나, 여전히 고려시대보다는 영토 면적이 작았습니다.
그러므로 최대 영토 전성기를 기준으로 하면 고려가 조선보다 더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궁금증이 해소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한국사 대표적 역사 잡지『한국사』 by 은행나무사, <고려 역사의 상징적 장소와 역사 경관> 여희숙 외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