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주,야행성이 크게 구별되는 동물은 아닙니다. 생활사이클이 먹이를 먹는 습관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면, 길고양이의 경우는 인간의 활동이 적은 늦은 저녁부터 새벽시간대에 인기척이 적어 먹이를 확보하기 편하기 때문에 해당시간에 주로 활보하지요.
다만, 반려고양이의 경우는 자유급식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여서, 바이오리듬이 대부분 가정마다 상이한 편이기 때문에 특정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고양이는 주인에 대한 복종의식이 희미하고 공생의식을 가진 개체이기 때문에, 보호자의 의도대로 잘 따라오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이럴 경우엔 자유 급식을 끊고, 일정 시간에 밥을 급이하는 것도 고양이와 보호자님의 바이오리듬을 동기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