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10월 경, 백신을 맞고 나서 가슴 답답함 증상을 비롯하여 가슴 두근거림, 빈맥 증상 등이 있어 내과에서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으며 관련 약을 처방 받아 먹었습니다. 약을 먹으니 맥박이 빨리 뛰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은 좋아졌습니다.
다만 가슴이 답답한 증상은 그대로 입니다. 가슴이 마치 꽉 막힌 듯한 기분이 들고 너무 답답하여 때로는 숨쉬기가 약간 힘들기도 합니다. 특히 이 때문에 밤에 잠을 못잡니다.
따라서 다른 약들은 먹지 않으나 신경안정제(자낙스정 0.25mg)는 계속해서 처방을 받아 먹었습니다. 중간 중간 먹지 않은 기간을 합하면 최소 3~4개월 정도는 복용을 한 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복용을 한 이유는 자낙스정을 먹으면 완전히는 아니지만 복용하는 동안에는 이와 같은 답답함이 많이 해소된 까닭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에 검색을 하니 자낙스정을 비롯한 신경안정제가 의존성이 상당히 높은 약물이며, 장기간 복용시 의존도가 높아져 금단 증상도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에, 얼마전부터 자낙스정 복용을 멈추었습니다.
이전까지는 하루에 자낙스정 0.25mg을 1~2알정도 매일 먹었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금단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얘기에 걱정은 있지만, 계속 먹으면 더욱 의존하게 될 듯하여 지금은 복용을 멈춘 상태입니다.
현재는 복용을 중단하니 다른 증상은 없고 가슴 답답함 증세만 좀 더 심해진 정도입니다.(이 때문에 잠을 잘 못자기는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경안정제 복용을 멈추지 말고 좀 더 먹어도 되는지 또한 이 경우 의존성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지, 아니면 조금 더 경과를 지켜보고 끊어봐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약은 이전부터 계속 다니던 내과에서 처방을 계속 받아왔고, 정신의학과는 아직 가본 적이 없습니다만, 불안이나 우울 증세는 제가 느끼기에는 별 다르게 느껴지지 않기에 더 처방을 받는다면 원래 다니던 내과를 방문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