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래 말갈족이 살던 땅이었고 19세기 까지 청나라의 영토였다가 1858년 아이훈 조약을 통해 러시아 제국령 아무르주에 속하게 됩니다.
그러다 소련 시절 시오니즘정착민 운동을 보고 자극받은 이오시프 스탈린이 이에 대한 대리항으로 유대인 무산계급의 터전을 만들자며 유대인들을 여기로 이주시키고 1934년 유대인 자치주를 설립합니다. 당시 중동 팔레스타인 땅에 유대인들의 국가가 건국되기 전, 즉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땅이 없는 떠돌이 민족이었습니다.
현재 유대인 자치주는 유대인이 전체 인구의 1%남짓밖에 안되어 존재의 이유가 없으며 이곳은 러시아 유일의 자치주인데 1990년 대 초 소련이 해체되고 러시아 연방이 성립되던 시기부터 유대인 자치주 폐지론이 나오기도 했고 90년대 말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당시 러시아 총이가 유대인 자치주 폐지론을 꺼냈다가 유대인 자치주 주민들의 반발로 이를 철회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의 수많은 정치학자들은 역시 유대인 자치주의 존속은 우스인 일이라고 규정하며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푸틴 집권 이후 2005년부터 러시아정부는 89개에 이르렀던 연방주체가 너무 많다고 판단해 83개까지 줄이는데 성공, 러시아 정부는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연방 주체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꼬, 가장 우선 순위로 꼽히는 곳이 유대인 자치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