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엑스레이에는 보이지 않을 정도의 적은 양의 물이 폐포나 기관지에 차게 되면 해당 부분에 분포하는 폐내 대식세포와 항체의 농도가 상대적으로 묽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세균이나 곰팡이, 바이러스등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지요.
다시 말해 인구가 100명당 2명의 경찰이 있던 지역에 인구가 200이 되면 100명당 경찰이 1명인게 되어 범죄가 일어나기 쉽게 되는것과 같은 현상입니다.
때문에 심장 질환이 있는 친구들에서는 기침이 단순히 심장 때문이라고 단정하기 보다는 기관지염 혹은 폐렴의 가능성을 같이 고려해야 합니다.
당연히 엑스레이에서는 초기에 별 증상이 없어 보일 수 있기에 염증 CRP와 같은 급성염증지표 검사를 통해 이상 여부를 동반 평가하는것이 필요하니 증상이 지속되는경우 주치의와 깊은 대화를 해보시고 검사 진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