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잔다르크는 화형을 선고받아 1431년 5월 30일 루앙에서 화형에 처해집니다.
잔은 마지막 소원대로 화형을 구경하기 위해 모인 루왕 시민들과 잉글랜드 병사들 몇몇으로부터 십자가를 받았고 나를 화형대로 몰아넣은 사람들을 용서한다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숨을 거두는 그 순간까지 경건한 태도로 죽음을 받아들였으며, 잔다르크 화형식을 본 군중들과 잉글랜드 병사들, 재판관들 다수, 헨리 6세의 비서까지 눈물을 흘렸고 성녀를 죽였다며 탄식했다고 하며, 잔다르크를 화형시키기 전부터 수많은 이들의 처형을 집행한 베테랑 사형 집행인인 조프리는 훗날 잔 다르크의 명예회복 재판에서 잔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평생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증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