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과 일본의 교류는 역사적으로 오랜 기간동안 이어져왔습니다. 그러나 이를 정확하게 추적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본은 기원전 4세기에 우리나라의 지역인 고구려와 교류를 시작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지만, 이는 고대의 미약한 교류에 불과합니다.
한반도와 일본의 본격적인 교류는 고려시대(918년~1392년)에 시작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중국과의 교류가 중심이었지만, 일본과의 교류 역시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고려왕조는 일본의 대표적인 사찰인 토다이지 사찰와 교류하면서 많은 문화재를 수입했습니다.
조선시대(1392년~1910년)에는 일본과의 교류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일본과의 무역과 문화 교류는 일부 지역에서 이어졌습니다. 특히, 조선 후기에는 일본의 정치적인 영향력이 커졌고, 일본으로의 많은 이주가 이루어졌습니다.
20세기 초 일본의 식민지화 이후에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었으며, 이후 일본의 무자비한 식민지 통치와 2차 세계 대전 등으로 인해 한국과 일본의 교류는 잠시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나 1965년에 체결된 한일기본조약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은 서로 교류를 재개하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서로간의 문화, 경제,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