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대표적 작품 소개드립니다
<참여 TV>, 1963(1998)
일방적인 정보전달 매체로서 시청자를 종속시키는 TV 매체가
반대로 시청자의 의지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는 참여 TV의
개념은 백남준이 TV를 실험하기 시작하는 1961년부터 구상
되었다. 1963년 첫 전시회에 출품된 이 작품은 TV와 연결된
마이크가 관객의 소리를 수신하면 그 소리의 신호에 따라 TV가
반응하는 원리로 되어 있다. 지극히 간단한 기술로 구성된
작품이지만 백남준 작품세계의 근간이 되는 기본 개념, 즉 상호
소통과 임의적 조작이 가능한 미디어 매체의 개념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 주는 작품이다. 1963년 첫 개인전에서 선보인 이후
우연히 관객이 TV 위에 올려 놓은 자석에 의해 작품이 완성된
<자석 TV>(1965년) 등으로 발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