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 중에 붓은 칼보다 강하다라는 명언이 있는데요. 말그대로 학문이 무력보다 쎄다는건 알겠는데
어떤 상황으로 이런 명언이 생기게 된걸까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붓은 칼보다 강하다'는 뜻의 '문필승검(文筆勝劒)'이라는 고사성어는 중국 남북조시대에 북제의 문선제(文宣帝) 고양(高洋)이 신하인 이주영(爾朱榮)에게 한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지며 조선시대에도 널리 쓰인 속담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로 알려져있으며, 현재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문장은 기원전 7세기경 아시리아 설화에 나오는 주인공인 아히칼이 한 말로, 말은 칼보다 강하다 입니다.
또 기원전 5세기 그리스 작가 유리피데스는 혀는 칼보다 강하다 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장서형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국 진나라의 명필 왕희지가 한 학문,글과 전쟁터의 상황에 대한 비유에서 나온 얘기이기도 한데요. 종이가 전쟁터라면 붓은 칼과 방패라 할 수 있고 먹은 갑옷, 벼루는 적을 막는 성에 비유했다 합니다.
붓에 따라 전쟁의 승패가 갈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도 하고, 또 서구에서는 펜이 칼보다 강하다라고 하여 펜 자체는 아무 힘이 없지만 그것에 깃든 권력, 실체 등의 힘을 의미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래 말은 펜은 칼보다 강하다 라는 서양 속담에서 유래 된 말입니다. 원문은 The pen is mighter than the sword. 입니다. 영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에드워드 불워 조지 리튼이 1839년에 쓴 사극 ‘리슐리외 추기경’ (Cardinal Richelieu)에 처음으로 나왔던 표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