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네, 7개월 아기가 졸릴 때 토하는 증상이 더 두드러지는 건 드물지 않게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졸릴 때는 아기가 울거나 칭얼거리며 복압이 올라가고, 동시에 위장운동이 둔해지면서 위에 있던 내용물이 역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원래 잘 게우는 아이라면 위식도 역류가 아직 조절되지 않은 상태일 수 있어서, 졸음에 의해 발생하는 작은 자극에도 토할 수 있어요.
이럴 경우, 아기가 졸릴 때 바로 눕히지 않고, 안아서 진정시키거나 트림을 한 번 더 시켜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생후 6~12개월 사이에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역류가 점차 줄어들지만, 체중 증가가 부진하거나 토한 후에도 불편해 보일 경우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졸릴 때마다 토하는 게 지속된다면 역류성 식도염이나 알레르기성 반응 등의 가능성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