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서 외부 소리 자극 없이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이명(tinnitus)이라고 합니다. 50대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와 관련된 감각신경성 난청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달팽이관의 유모세포 기능이 저하되면 실제 소리 자극이 없어도 뇌가 소리를 인지하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외 원인으로는 일시적인 귀지(이구, cerumen) 막힘, 중이염, 이관기능장애, 소음 노출 후 후유증, 스트레스와 피로, 고혈압 등이 있습니다. 맥박과 같이 “두근거리는” 박동성 소리라면 혈관성 원인(경동맥 협착, 혈관 기형 등)을 감별해야 합니다.
간헐적이고 통증이나 어지럼, 청력 저하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급한 상황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한쪽 귀에서만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거나, 어지럼·난청·두통이 동반된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와 필요 시 영상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최근에 스트레스, 수면 부족, 큰 소음 노출이 있었는지도 함께 점검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