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한 포기에 정확히 얼마만큼의 유산균이 들어있는지 수치로 정의하기는 어렵습니다. 유산균의 양은 김치의 종류, 담그는 방법, 발효 온도, 기간, 보관 상태 등 여러 요인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잘 익은 김치는 1g에는 수억에서 최대 10억 마리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유산균이 존재하며, 이는 시판되는 요구르트의 유산균 수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수준입니다. 김치 발효 초기에 류코노스톡과 웨이셀라 같은 유산균이 활발하게 활동하여 시원한 맛을 내고, 이후 락토바실러스 등의 유산균이 증식하며 신맛을 더하게 됩니다. 이처럼 김치는 단순한 식품을 넘어 우리 장 건강에 이로운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발효식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