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우선 지구의 중력이 사라지면 아무도 살 수 없는 행성이 됩니다.
달이 없어지면 지금보다 해수면(바다의 높이)가 높아져 저지대는 바다에 가라앉고,
밀물 썰물이 사라집니다.
1. 지구의 중력이사라지면
지구의 대기(질소, 산소, 아르곤 등....)가 지구에 남아있는 이유는 지구의 중력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기체의 운동량이 지구의 중력보다 작기때문에 지구에서 벗어나질 못하는겁니다.
지구의 중력이 지금보다 작아지면 지금보다 공기가 희박해지겠지요?
좋은 예로 달 이 있습니다.
달에는 대기가 없어서 호흡이 불가능하다 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지요?
달은 중력이 지구의 1/6밖에 되지 않습니다. (60kg인 사람이 달에 가면 10kg이 되는거죠)
때문에 대기(기체)를 잡아둘 수 있는 힘이 없어 모두 우주로 날아가버렸기 때문에 달에는
대기가 없어 호흡이 불가능하다 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구의 중력이 사라지면 인간 혹은 모든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행성이 되며,
또한 모든 물체는 아주 적은 힘에 의해서도 우주로 날아갈 수 있습니다
(당기는 힘이 사라지기 때문에)
2. 달이 없어지면
위에서 말씀드린것과 같이 달이 사라지면 해수면의 수준이 높아져 낮은 고도에 위치해있는
지역은 물에 잠기게 됩니다.
이유는 위에서 중력에 대해서 설명해드렸지요?
달은 우리 지구에 1/6의 중력으로 지구의 바닷물을 당기는 역활을 합니다.
때문에 바다의 밀물과 썰물(바다의 물이 차거나, 빠지는경우)이 존재합니다
낮에는 달이 지구의 반대편으로 가기때문에 바닷물이 지구 반대편으로 끌려가기 때문에 썰물이 생기고
밤에는 달이 지구의 위에 있기때문에 바닷물을 끌어와서 밀물이 생깁니다.
그런데 이 달이 없어진다면? 달의 인력이 없기 때문에 전 세계의 해수면이 평평해집니다
때문에 전체적인 해수면이 높아진다고들 하며, 밀물 또는 썰물이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