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뇨비입니다.
와인은 다른 술과 다르게 유통기한이라는 말을 쓰지 않습니다. 와인 종류에 따라 오래 두고 마셔도 맛있는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마시는 사람에 따라 맛을 다르게 느끼기도 하죠. 와인에는 유통기한이라는 말보다 '시음 적기'라는 말이 어울립니다. 전문가들의 추천에 따르면, 보통 2만 원 이하의 와인은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상관없이 되도록 빨리 마시라고 합니다. 비교적 저렴한 와인은 숙성하더라도 제대로 된 풍미를 느끼기 힘들기 때문에 신선할 때 마시는 것이 낫습니다. 그에 반해 고가의 와인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마시라고 합니다. 숙성되면 특유의 풍미가 더 살아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