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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엄한줄리엣나357
냉엄한줄리엣나35723.08.07

조선 말기에 갑작스레 단발령이 내려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로부터 우리나라 조상님들은 신체발부는 수지부모라하여 유교사상에도 나와있듯이 머리카락, 손발톱,수염등을 함부로 자르지 못하였는데요. 어찌하여 갑작스럽게 1895년 단발령이 내려지게 되었는지 그 배경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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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895년 일본인 외교관 및 궁궐에 있던 서양인들의 제의를 받은 뒤 을미개혁이 단행되던 그해 11월 내무 대신 유길준 등의 상소로 12월 30일 고종이 농상공부 대신 정병하를 시켜 자신의 머리를 깎으라고 하여 처음 단발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는 위생과 청결에 편리하며 머리감기가 수월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이후 내무대신 유길준이 당시 세자인 순종의 삭발을 했고 이어 조정의 각료들이 단발을 시행, 당시 일본군은 궁성을 포위하고 대포를 설치해 단발로 인한 반발과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으며 김홍집 내각은 을미사변 이후 내정개혁에 주력했는데 을미개혁의 내용은 태양력의 사용, 단발령 실시, 종두법 보급과 실시, 독자적 연호 건양 사용 등이었습니다. 고종과 순종의 단발 이후 단발령은 전국적으로 보급할 계획을 세웠으며 1895년 12월 30일 단발령을 공포합니다.

    이 과정에서 성리학자 출신 관리들은 오두가단 차발불가단, 신체발부수지부모 불감훼상을 이유로 단발을 거절, 사직서를 올리고 낙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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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895년 갑오경장의 일환으로 불편한 상투를 자르고 머리카락을 단정히 한다는 명분으로 단발령이 시행되는데 우리 선조들은 신체발부 수지부모라 하여 부모에게 물려받은 털과 피부를 함부로 할 수 없다고 하여 거칠게 항의하게 됩니다. 이는 불감훼상 즉 자신의 신체를 훼손하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라는 유교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으로 일제에 대한 저항정신이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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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경제·금융전문가 조유성 AFPK입니다.

    ✅️ 일제에 의해 우리나라의 민족성, 얼을 말살한다는 차원에서 이 단발령이 내려진 것이었으며, 조선 왕조(고종 등)에서 정책을 내린 건 절대 아니고 사실상 외세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 제일 먼저 고종이 이 단발령에 따라 머리를 자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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