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중에도 소변 검사는 시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생리혈이 소변에 섞이면 검사 결과 중 일부 항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소변검사에서 적혈구, 단백, 잠혈 항목은 생리혈 때문에 실제 방광이나 신장 문제와 무관하게 양성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요로감염 여부, 세균, 백혈구, 아질산염 등 확인 목적이라면 생리 중 검사도 참고자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혈뇨 여부를 정확히 평가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생리가 끝난 뒤 다시 소변검사를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사 시에는 생리 중이라는 사실을 의료진에게 미리 알리고, 중간뇨로 채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외음부를 물로 간단히 씻은 뒤 처음 소변은 조금 버리고 중간 소변만 받아 검사하면 오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베타그론 서방정은 방광 과민 증상 치료에 사용하는 약으로, 해당 약 복용 자체가 소변검사 결과를 크게 왜곡시키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참고: Campbell-Walsh-Wein Urology, 대한비뇨의학회 임상진료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