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무굴제국은 어느민족이 건국하고 소수의 지배층이 지배할수 있던이유가 무엇인가요?

Question

영국이 인도를 식민지하기전 인도는 무굴제국이었다고 하던데요.

당시 어떤민족이 들어와서 무굴제국을 건국하었고 이슬람을 믿는 소수 지배층들이 다수의 힌두교를 믿던 인도를 지배할수있던 이유가 무엇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무굴제국의 시조 바부르는 중앙아시아를 전전한 후 카불을 점령하고, 이곳을 근거지로 하여 1526년 인도에 침입, 델리 왕조인 로디조(1451~1526)의 이브라힘왕을 델리 북방의 파니파트전투에서 격파하고, 델리를 탈취하여 여기에 무굴제국을 창시하였고 바부르의 뒤를 이은 그의 아들인 제2대 후마윤은 벵골·비하르 지방에서 일어난 아프간계(系) 수르 왕조의 셰르 샤에게 패하여, 1540년 페르시아로 도망하였다가 1555년 재차 델리를 점령하고 일시 중단되었던 무굴왕조를 부활시켰고 그 뒤를 이은 왕이 13세에 즉위한 M.악바르 황제이다. 그는 북인도에 지배력을 확보하게 되자 그 세력을 인도의 다른 지방까지 확대하여, 라자스탄 지방에 독립국으로 있던 라지푸트족의 왕(라자)들을 동맹세력으로 끌어들였다. 또한 1573년 서방의 구자라트 지방에 진격하여 그곳을 지배하고 있던 이슬람 왕조를 타도하였다. 동방으로는 1576년 벵골 지방까지 그의 지배하에 넣었던 것입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앙아시아 티무르제국이 멸망한 후 그의 후예인 바부르는 1500년경 남부 인도에 무굴제국을 수립합니다. 무굴제국은 인도 전역과 아프가니스탄을 다스린 대제국입니다. 바부르 뒤를 이은 후마윤은 아프가니스탄계를 물리치고 영토확장을 꾀했으나 오히려 그들에 쫓겨 이란으로 도망갔다가 이란의 도움을 받아 재차 수르왕조를 물리칩니다. 후마윤에 이은 악바르는 북인도 전역을 차지한 뒤 남부 데칸 지역까지 차지하면서 마우리아 제국 이후 가장 넓은 지역을 차지하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악바르는 정치 경제 사회의 전분야에서 무굴제국의 확고한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종교적으로도 이슬람교 이외의 종교도 포용하려고 했습니다. 무굴제국 시기에 포르투갈의 침략 등 유럽열강의 세력의 진출이 이뤄졌고 네덜란드를 거쳐 영국이 인도를 차지하면서 1857년 무굴제국은 망하고 맙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무굴제국을 세운 바브르의 부계는 티무르, 모계는 징기즈칸의 혈통으로 티무르와 차카타이-튀르크 계통이고, 페르시아 문화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는 원래 인도보다는 사마르칸트 지역을 차지하여 티무르의 영광을 되차지하려고 하여 두차례 전쟁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차선책으로 델리 술탄의 마지막 왕조인 로디왕조를 멸망시키고 무굴제국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가 세운 '무굴'이라는 의미도 '몽골'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무굴제국이 인도를 차지하기 이전에 이미 8세기 부터 서북지역을 중심으로 이슬람교가 전파되어, 가즈니 및 고르 왕조가 성립되었으며, 노예 왕조부터 델리를 수도로 5개의 왕조가 흥망성쇠하였습니다. 그리고 특히 무굴제국 당시에는 인도 대부분을 지배합니다. 이슬람 왕조가 인도를 지배할 수 있었던 것은 이슬람교의 평등 사상과 관대한 정책입니다. 특히 아크바르는 힌두교도의 지즈야 폐지와 관리 채용 등 관대한 정책을 펼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