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협회가 1896년 독립문을 세우게 된 정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Question

을미사변 이후 아관파천으로 인해서 러시아의 영향력이 커졌습니다. 이때 고종은 독립협회를 암암리에 지원을 해주고 있었는데요. 독립협회가 독립문을 세우게 되었는데 이 문을 세우게 된 역사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898년에 완공된 것으로

청나라의 간섭을 받지 않겠다는 의지로 독립협회가 건축한 건축물입니다.

원래는 영은문이 있던 자리였는데 청나라가 유럽 열강에 식민지화 되자 독립협회가 영은문을 강제로 헐어버렸습니다.
이후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독립군가에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라는 가사가 나오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일본제국으로부터의 독립에 대한 염원으로 그 의미가 확장되었습니다. 독립문의 디자인은 서재필이 담당했다. 현재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현저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립 당시의 위치는 아닙니다. 금화터널, 사직터널을 잇는 현저고가차도 공사를 위해 원래 위치보다 서북쪽으로 70미터 정도 들어 옮겼습니다. 원래의 위치는 현재의 독립문역 사거리 중심부입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독립협회가 독립문을 쌓은 것이 아니라, 독립문을 쌓기 위해 독립협회가 생긴것입니다.

독립문 추진 위원회 시기 당시 정부 관료 중 외교적 역할을 하던 정동구락부 출신 인사들이 많았고 1896년 5월 일본과 러시아의 관계가 호전되고, 반면 러시아와 조선 관계는 틀어지기 시작해 대외적으로 독립을 밝힐 필요가 더 커졌습니다.

그래서 1896년 7월 독립문 건립 추진위원회를 기반으로 독립협회를 창설, 서재필은 1896년 초부터 독립신문에 독립문 건설의 당위성을 계속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