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의 유래는 무엇인가요?

Question

5월 8일은 모두가 아는 어버이날이있잖아요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날인데 이런 어버이날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버이날의 유래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어버이날의 유래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전통적으로 효는 한국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도덕이며 윤리입니다. 그러므로 전통적 가치관에서 본다면 어버이날을 별도로 지정하여 둘 필요는 없었습니다. 어버이의 은덕에 감사드리는 기념일이 제정된 배경은 사회적 변화와 관련이 깊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56년부터 어머니날을 제정하여 기념하기 시작하였으며 그 후 아버지와 어른, 노인들을 포함하여 어버이날로 개칭한 것은 1973년이라고 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07년경 미국의 안나 자비스라는 여성이 본인의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준 일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1914년 미국의 제28대 대통령 토머스 우드로 윌슨(Thomas Woodrow Wilson)이 5월의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하면서부터 정식 기념일이 된 이후 지금까지도 미국에서는 5월 둘째 주 일요일에 어머니가 생존한 사람은 빨간 카네이션을, 어머니가 돌아가신 사람은 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각종 집회를 열며,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어머니에게 선물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1956년 국무회의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당시 한국전쟁 이후 어머니들이 양육은 물론 생업에도 책임이 무거워졌기 때문에 이를 위로하고 기리기 위해 '어머니날'을 만들었는데 이후 '어머니날'로 지정해 갖가지 경로효친 사상이 담긴 행사를 실시하다가 '아버지의 날'이 거론되자 17회차까지 어머니날을 기념하다 1973년 3월30일에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6615호)에서 '어버이날'로 바꾸어 지정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