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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신한돼지189
조신한돼지18921.05.08

제 성격을 고쳐보고 싶습니다...ㅠㅠ

흔하디 흔한 대한민국 시민 중 한명입니다.

다른사람들은 제가 고민을 이야기하면 문제점이 없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주지만, 저는 그렇지 않네요. ㅠㅠ

제 성격은 뭔가 정말 애매합니다. 남들의 부탁을 거절 하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다 들어주는 것도 아니고, 남들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농담도 잘 못 받아주고, 이야기를 하다가도 갑자기 뚝 소재가 끊겨서 분위기가 싸해져도 대응을 잘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무언가에 별로 흥미가 없어서 다른사람들과 공통된 소재로 다양한 대화가 불가능 했던 일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약간 요런 느낌...아시겠나여?ㅎ

물론 이를 고쳐보려고 여러 노력도 해보고, 스포츠나 게임, 연예계 등등 사람들이 흥미를 느끼는 것을 찾아보고 관심있게 접근도 해보았지만, 짧은 기간에 그 모든걸 알기에는 어렵더라구요. ㅠㅠ

이것 역시 핑계라는것은 알지만, 그래도 남들이 해주는 조언들이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여러분의 도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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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명호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글쓴이님이 많이 고민스러워하는 것 같으셔서 생각 바꿔보기 해 보겠습니다. ^^

    [흔하디 흔한 대한민국 시민 중 한 명입니다.]

    --> 글쓴이께서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분입니다.

    [다른사람들은 제가 고민을 이야기하면 문제점이 없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주지만, 저는 그렇지 않네요. ㅠㅠ]

    -->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 하시는 이유가 있겠지요.

    내 마음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모두 알 수 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나 또한 다른 사람의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제 성격은 뭔가 정말 애매합니다. ]

    --> 애매해서 불만이신 것처럼 확실해서 불만이신 분도 많답니다.

    겉으로 말하지 않지만, 자기 성격에 만족하시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남들의 부탁을 거절 하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다 들어주는 것도 아니고, 남들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농담도 잘 못 받아주고, 이야기를 하다가도 갑자기 뚝 소재가 끊겨서 분위기가 싸해져도 대응을 잘 하지 못합니다. ]

    --> 남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않으니 사람들이 글쓴이의 주변에 있는 것이고,

    다 들어주지는 않으니 손해보며 사는 분은 아닐 것 같습니다.

    남들에게 싫은 소리(아마, 예스노가 분명한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겠지요?)

    하는 사람이 부러운 점도 있겠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손해까지 부럽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농담을 잘 받고 말도 잘하는 사람을 모두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그분들의 말 못할 고통까지 부럽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무언가에 별로 흥미가 없어서 다른사람들과 공통된 소재로 다양한 대화가 불가능 했던 일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약간 요런 느낌...아시겠나여?ㅎ 물론 이를 고쳐보려고 여러 노력도 해보고, 스포츠나 게임, 연예계 등등 사람들이 흥미를 느끼는 것을 찾아보고 관심있게 접근도 해보았지만, 짧은 기간에 그 모든걸 알기에는 어렵더라구요. ㅠㅠ]

    --> 그대신 다른 사람들의 관심사를 들어주시는 훌륭한 능력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타인의 말을 경청하는 것은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능력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같은 관심을 가지려는 글쓴이의 노력에 저는 박수를 보냅니다.

    훌륭하세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만드시려면 그 사람의 관심사를 물어보고 관심을 가져주세요.

    꼭 그 분야에 정통하실 필요는 없어요

    [이것 역시 핑계라는것은 알지만, 그래도 남들이 해주는 조언들이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 글쓴이는 이렇게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으시려는 멋진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찌 싫어할 수 있겠습니까? ㅎㅎ

    나이가 들어가며 내가 가진 것보다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이

    더 나아보이고 부럽습니다.

    때로 상담을 하면 내담자들은 자신이 가진 것을 하찮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 타인을 부러워 합니다.

    글쓴이께서 가지고 계신 능력을 잘 파악해 보시고, 그 능력을 당당하게 강화해 보세요.

    글쓴이의 글을 보고 제가 글쓴이의 능력을 파악해 보겠습니다.

    1. 배려심이 깊고, 인정을 잘 베푸는 능력이 있습니다.

    2. 경청하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3.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이 관심이 많습니다.

    4. 경쟁보다 협력을 택할 것입니다.

    5. 화가 나는 일도 잘 참아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반면에 본인이 우유부단하다고 느끼며, 너무 자잘한 일에 신경쓰고,

    고지식하다는 평가도 들을 것입니다.

    누구나 장단점이 있어요. 힘내세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문이경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질문자님의 성격에문제가있다기보다

    아마어떤상황에서 공감능력이나대처능력이

    조금미숙할수있습니다

    사람들의성격은 자라온환경에따라다

    다르기때문에 다른분들도말햇듯이

    문제될것은없겟지만

    인간관계를하면서 관계를보다부드럽게

    만들수있는 융통성이조금필요합니다

    상대가부탁을하면바로 정색을한다거나

    머뭇거리지마시고" 그래 생각해볼께"한뒤에

    상황설명을하고 부드럽게거절한다거나

    상대가농담을한다면 무안하지않게

    가볍운 미소로반응해주시면좋습니다

    대화에소재를이어가려고노력하는것보다

    상대가이야기를할때 공감을해주신다면

    자연스럽게 대화가이어질수있습니다

    만약대화소재가끈겨서 분위기가어색해진다면

    가볍게미소지으며서 "좀어색하죠 "라고한다면

    상대도 좀더질문자님을이해할수있기에

    천천히노력해보신다면 지금보다훨씬좋아지실

    꺼라고생각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대화의 주제를 정하거나 대화를 할때 꼭 여러주제에 대해서 박식하고 대화를 이끌어갈 부담감을 가지지 않아도 좋습니다.

    대화시에는 서로간의 포지션이있습니다.

    이야기를 잘하는 능력이 있는사람이 있다면 잘들어주는사람 또는 중간에서 추임새를 넣는사람

    이런 자신의 포지션을 찾아보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이런부분에서 파악하기 좋은것은 상대방을 관찰하는것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보다보면 어떤부분에서 자신과 코드가 맞거나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있을겁니다.

    그런 경우 그 사람의 행동이나 말투 등을 모델링하여 연습을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대화의 기술은 노력도 필요하지만 모델링을 통한 학습도 빠른시일내에 자신을 변화시킬수있는 좋은 방법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조승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의외로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성격의 분이신 것 같습니다.

    본인의 가치를 잘 이해하시면 주도적이지는 않지만 모두가 찾는 그런 분이 되실 것 같습니다.

    단체생활에서 의외로 꼭 필요한 분이기도 하지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장우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상대방과 어울리기 위한 수단으로 흥미를 찾는 노력, 그리고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어느정도는 들어주면서도 진지하면서 조금은 과묵한 성격을 가진 분으로 보여집니다.

    상대방과의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공감"이라는 것이 중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과의 어울리는 과정에 있어서 겹치는 주제가 아예 없을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주제에 대해서 같이 활동을 해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며, 그 활동을 통한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꼭 질문자님이 맞춰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양쪽에서 맞춰가야 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입니다.

    스스로 너무 착해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싫은소리 잘 못하고 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존감도 조금 부족해 보이시구요

    이러한 경우에는 스스로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활동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