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명호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글쓴이님이 많이 고민스러워하는 것 같으셔서 생각 바꿔보기 해 보겠습니다. ^^
[흔하디 흔한 대한민국 시민 중 한 명입니다.]
--> 글쓴이께서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분입니다.
[다른사람들은 제가 고민을 이야기하면 문제점이 없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주지만, 저는 그렇지 않네요. ㅠㅠ]
-->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 하시는 이유가 있겠지요.
내 마음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모두 알 수 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나 또한 다른 사람의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제 성격은 뭔가 정말 애매합니다. ]
--> 애매해서 불만이신 것처럼 확실해서 불만이신 분도 많답니다.
겉으로 말하지 않지만, 자기 성격에 만족하시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남들의 부탁을 거절 하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다 들어주는 것도 아니고, 남들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농담도 잘 못 받아주고, 이야기를 하다가도 갑자기 뚝 소재가 끊겨서 분위기가 싸해져도 대응을 잘 하지 못합니다. ]
--> 남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않으니 사람들이 글쓴이의 주변에 있는 것이고,
다 들어주지는 않으니 손해보며 사는 분은 아닐 것 같습니다.
남들에게 싫은 소리(아마, 예스노가 분명한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겠지요?)
하는 사람이 부러운 점도 있겠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손해까지 부럽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농담을 잘 받고 말도 잘하는 사람을 모두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그분들의 말 못할 고통까지 부럽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무언가에 별로 흥미가 없어서 다른사람들과 공통된 소재로 다양한 대화가 불가능 했던 일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약간 요런 느낌...아시겠나여?ㅎ 물론 이를 고쳐보려고 여러 노력도 해보고, 스포츠나 게임, 연예계 등등 사람들이 흥미를 느끼는 것을 찾아보고 관심있게 접근도 해보았지만, 짧은 기간에 그 모든걸 알기에는 어렵더라구요. ㅠㅠ]
--> 그대신 다른 사람들의 관심사를 들어주시는 훌륭한 능력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타인의 말을 경청하는 것은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능력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같은 관심을 가지려는 글쓴이의 노력에 저는 박수를 보냅니다.
훌륭하세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만드시려면 그 사람의 관심사를 물어보고 관심을 가져주세요.
꼭 그 분야에 정통하실 필요는 없어요
[이것 역시 핑계라는것은 알지만, 그래도 남들이 해주는 조언들이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 글쓴이는 이렇게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으시려는 멋진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찌 싫어할 수 있겠습니까? ㅎㅎ
나이가 들어가며 내가 가진 것보다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이
더 나아보이고 부럽습니다.
때로 상담을 하면 내담자들은 자신이 가진 것을 하찮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 타인을 부러워 합니다.
글쓴이께서 가지고 계신 능력을 잘 파악해 보시고, 그 능력을 당당하게 강화해 보세요.
글쓴이의 글을 보고 제가 글쓴이의 능력을 파악해 보겠습니다.
1. 배려심이 깊고, 인정을 잘 베푸는 능력이 있습니다.
2. 경청하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3.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이 관심이 많습니다.
4. 경쟁보다 협력을 택할 것입니다.
5. 화가 나는 일도 잘 참아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반면에 본인이 우유부단하다고 느끼며, 너무 자잘한 일에 신경쓰고,
고지식하다는 평가도 들을 것입니다.
누구나 장단점이 있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