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배부분 털 뽑았더니 모낭염이 의심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저번주부터 올라와서 제가 임의로 짜고 항생제 연고 바르고 반복을 계속 하였는데 상태가 이렇게 되었습니다. 피부과가서 배농을 해야하는지 여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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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부의 체모를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미세한 상처를 통해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침투하여 발생한 전형적인 모낭염 혹은 그보다 깊은 단계인 종기(Furuncle)로 판단됩니다. 일주일가량 증상이 지속되었고, 임의로 압출을 시도한 결과 염증이 주변 조직으로 파급되면서 병변이 단단해지고 깊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상태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추가적인 자가 압출입니다. 소독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압출은 염증을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세균을 혈관이나 주변 근막으로 침투시켜 봉와직염으로 악화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이미 환부 내부에 고름이 형성되어 만져지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피부과를 방문하여 전문적인 배농 처치를 받는 것이 흉터를 최소화하고 회복 기간을 단축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단순히 겉면에 항생제 연고만 바르는 것은 피부 깊은 곳의 염증원을 제거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병원을 방문하시면 상태에 따라 절개 후 배농을 진행하거나, 염증을 가라앉히는 주사 요법 및 먹는 항생제 처방을 병행하게 됩니다. 이는 염증이 색소 침착이나 켈로이드성 흉터로 남는 것을 방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앞으로 체모를 관리하실 때는 가급적 면도기나 족집게를 이용한 물리적 제모보다는 자극이 적은 방식을 선택하시고, 제모 전후로 환부를 청결히 소독하는 습관을 지니시길 권장합니다. 현재의 병변은 단순 관리만으로 호전되기 어려운 단계로 보이므로, 조속히 가까운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