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연주회에 가면 어떻게 감상하면 좋은 지 알려주세요.
클래식 연주회에서 지켜야할 기본매너가 궁금한데요.
예를들어 언제 박수를 치는지, 또 언제 쉴 수 있는지, 그리고 입장 후 퇴장하면 다시 못들어가는지 등 기본적인 내용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클래식을 감상할 때는 음악적 특징이나 감상 포인트를 찾으시면 됩니다. 연주자가 이 부분에서 뭘 표현을 하려는가를 머리속에서 상상해 보세요.
음악을 들어 보면 일정한 박자를 물론 가지고 있지만
가끔 느려졌다가 빨라졌다가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연주가가 무엇을 표현 하고 싶은지.
그리고 그 음악의 포인트가 되는 주제 음(선율)이 있습니다. 그것이 그 곡의 특징이죠. 그 선율이 어떻게 변하는가를 생각하시면서 감상하시면 좋을거같습니다.
또한 공연을 감상하기 전 미리 공연에 대한 내용을
조금이라도 숙지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을 감상할 지에 대해 아무 생각 없이 감상하기 보다는 조금이라도 알고 감상한다면 느끼고 오는 것도 많아지게 마련이니까요.
클래식 공연 감상 예절로는 공연에서의 박수는 곡의 시작과 끝에서만 칩니다. 연주가 끊기는 부분이라고
무조건 박수를 보내는 것은 실례가 될 수 있어요.
악장과 악장 사이는 여운을 음미해야 하거든요.
곡이 완전히 끝나면 열정적으로 박수쳐주시면 됩니다. 만약 곡의 종료 지점을 모른다면 연주자가 인사를 할 때에 박수를 보내는 것이 가장 좋아요.
또, 수고한 연주자가 마지막으로 퇴장할 때까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곡이 끝났다고 해서 연주자가 무대에 있는데도 연주회가 다 끝난 것처럼 공연장을 부산스럽게 나가는 사람들이 있기도 한데요. 혹시 나가게 된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조심스럽게 나가는 것이 좋아요.
드시면서 감사하는건 안된다는것 정도는 다 알고있는 부분들일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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