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양두구육에 대해 궁금한 점 질문 합니다
양두구육이 요즘 정치권에서 핫한 4자성어가 됐는데 궁금한 점은 실제 그 성어가 쓰인 실제 상황이 궁금합니다.
출처와 쓰인 배경을 알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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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중국 춘추시대 고사입니다. 제나라 영공이 궁 안에서 여자들이 남장하는 것을 좋아하여 궁 안에서 남장하자, 궁 밖에서도 남장이 유행하였습니다. 이에 영공이 금지해도 효과가 없자 안자에게 연유를 물으니, 일자가 궁 안에서는 남장하고 밖에서만 금지하는 것은 소용없다며 밖으로는 소머리를 걸어놓고 안에서는 말고기를 파는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영공이 궁 안을 금지하자 밖에서도 그리되었다는 고사에서 나왔습니다.
소가 양으로 말이 개로 변형되어 쓰인 것입니다. 을사늑약을 체결할 때 을사오적 중 한명인 이완용이 일본의 힘을 빌어 근대화할 수 있다고 선전하였으나 실은 제 잇속을 챙기기 위한 것 이럴 때 양두구육을 쓸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