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한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본적으로 금리와 채권가격의 방향은 반대입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값은 떨어집니다.
최근 급격하게 금리가 급등하다보니 각종 채권들의 금리도 올라갔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들은 회사채를 발행해서 자본조달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금리를 많이 줘야 쓸 돈을 끌어올 수 있으니 이자 부담이 심해지게 되죠.
돈을 끌어오는 원가가 비싸진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한국전력같은 안전한 곳의 채권이 예전과 다르게 아주 높은 금리를 주니
투자자금이 안전한 이런 쪽으로 몰리게 되고, 한정된 투자자금들 안에서
회사채는 매수하고자 하는 규모가 줄어들게 되죠.
회사들은 더 높은 금리를 줘야 회사채를 찍을 수 있게 되고
그마저도 연말이 다가오면서 보험사, 연기금, 공제회 등의 자금이 북 클로징이 됨에 따라
매수하고자 하는 수요가 더욱 더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최근의 레고랜드 사태, ABCP 등의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으므로
특히 회사채 시장이 아직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