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왕이 가야를 건국했다는 건 신화인가요? 사실인가요?
수로왕이 알에서 태어나고, 키가 엄청나게 컸다라고 기록되어있는데요. 근데 현실적인 얘기가 아니라서요. 그렇다면 가야 건국 얘기도 거짓인가 싶어서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가야는 1세기 경 김수로가 건국하여 낙동강 유역에 자리잡았던 나라입니다.
수로왕이 구야국 (금관가야)를 세웠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축복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세계 고대의 국가 성립에 건국신화가 있습니다. 그 당시에 왕 또는 황제는 일반 백성들보다
뛰어난 인물이었어야 백성들이 우러러 보았기 때문에
그러한 허무맹랑한 다소 과장된 이야기가 나왔던 것입니다.
난 너희와 틀려 이런 의미이지요. 그러니 건국신화는 과장된 부분이 많다고 이해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가야의 건국 신화는 내용상 두 종류의 신화가 전해진다. 하나는 『삼국유사』에 인용된 「가락국기」의 ‘김수로왕(金首露王) 신화’로서 김해 지방 금관가야의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신증동국여지승람』 고령 조에 전하는 이진아시왕(伊珍阿豉王) 신화로서 고령 대가야의 것이다.
즉 한국 고대사의 주요 역사서인 『삼국사기』에는 가야의 건국 신화가 전해지지 않는다. 『삼국사기』가 고구려⋅백제⋅신라의 본기만 편찬하는 등, 이 3국만을 중심으로 해서 만든 역사서이기 때문에 가야의 건국 신화를 따로 전할 여지가 없었겠지만, 아마도 가야사에 대한 자료를 제대로 수집하지 못한 이유도 고려할 수 있다.
물론 『삼국사기』에 가야의 건국 신화 내용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삼국사기』 김유신 열전 첫머리에 김유신 가문의 내력을 기록하면서 김수로가 가야를 건국한 사실을 간략히 언급하고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