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 돌릴 때 안에서 판이 돌아가는 이유

전자레인지 안에 보면 유리판이 있고 음식을 넣으면 계속 돌잖아요. 이게 마이크로파가 한 방향으로만 나오기 때문에 골고루 데우려고 돌리는 거라고는 알고 있거든요.

근데 요즘은 판이 안 돌아가는데도 데워지는 전자레인지들도 있더라고요. 전파가 겹치는 부분은 뜨거워지고 안 겹치는 부분은 차가운 데드 존이라는 게 생긴다던데 이걸 물리적으로 회전시켜서 해결하는 방식과 전자적으로 파동을 조절해서 해결하는 방식 중 어떤 게 더 공학적으로 진보된 기술인지 궁금합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전자레인지에서 유리판을 회전시키는 이유는 적어 주신대로 마이크로파가 내부에서 정재파 형태로 분포하면서 특정 위치는 강하게 가열되고 다른 위치는 약하게 가열되는 곳이 생기기 때문이며 이를 물리적으로 평균화하기 위해 회전을 하는 겁니다 회전판이 없는 제품은 내부에 금속 반사 구조나 파동 교란 장치를 넣거나 마이크로파의 위상 분포를 바꾸는 방식으로 공간 전체에 에너지를 고르게 퍼지게 합니다 공학적으로 보면 회전 방식은 구조가 단순하고 무회전 방식은 전자기장 분포를 제어하는 파동 공학 기반이라 더 발전된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211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박재화 전문가입니다.

    전자레인지에서 유리판을 돌리는 건 말씀하신 것 처럼 음식 자체를 골고루 움직여서 데드존을 최소화하기 위한 용도가 맞습니다.

    요즘에 회전판 없는 제품들 대표적으로 저도 삼성 큐커 쓰고 있는데, 회전판이 없습니다. 이것은 마이크로파를 퍼트리거나 급전 위치를 바꾸는 방식, 다중 주파수 인버터로 패턴을 흔드는 방식 등이 있습니다.

    공학적으로 진보됬다 안됬다고 보기가 조금 애매한게, 회전판 자체는 부품은 늘지만 재현성은 좋다고 하거든요, 그리고 비용 대비해서 효과가 좋기 때문에 공학적으로 본다면 저렴하고 효과 좋은게 장땡입니다. 전자식 분포제어는 반대로 기술적인 난이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비용이 올라간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신광현 전문가입니다.

    회전판 방식: 음식을 물리적으로 돌려서 데드존을 피하는 단순·저렴한 기계 기술.

    무회전(플랫) 방식: 파동 분포를 전자·구조적으로 설계해 고르게 데우는 더 복잡하고 공학적으로 진보된 기술.

    → 공학적으로는 회전판을 없애고 파동을 설계로 조절하는 쪽이 더 진보된 방향이다.

  • 안녕하세요. 최정훈 전문가입니다.

    회전판 방식은 전파가 닿지 않는 데드존을 없애려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음식을 직접 움직이는 기초적인 원리지만 무회전 방식은 마이크로파를 사방으로 분산시키는 안테나나 인버터 기술을 사용해 공간을 넓게 쓰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이 좀더 진보된 기술이구요. 그리고 물리적인 구동부 없이 전자적으로 파동을 제어하는 무회전 방식이 고장도 적고 청소도 쉬운 상위 기술이라 할 수 있죠. 결국엔 두 기술 모두 핵심은 균일한 가열이고 최신 모델일수록 전자적 제어 방식을 채택하는 추세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준희 전문가입니다.

    전파 분산 기술 영어로는 Stirrer Fan/Rotating Antenna라고 하는데요. 고정된 위치에서 전파를 쏘는 회전형과 달리, 바닥면에 숨겨진 안테나나 상단의 회전 날개(Stirrer)가 회전하며 마이크로파를 여러 방향으로 반사·굴절시켜 입체적으로 전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