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
충분히 자고 있음에도 출근 버스에서 무의식적으로 또 잠드는 건, 대부분 해가 되지 않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버스 안에서의 짧은 수면은 ‘마이크로슬립’ 또는 ‘파워냅’에 가깝고, 뇌가 여전히 회복 모드로 들어가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동 중의 진동과 단조로운 환경이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졸음을 유도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피하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버
스에서의 수면이 30분 이상 길어지고 도착 후 오히려 머리가 무겁거나 멍한 경우 수면 주기가 중간에 끊겨 ‘수면 관성’이 생긴 상태라 낮 동안의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충분히 잔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깊은 수면(REM과 NREM 3단계)이 부족한 경우는 수면 무호흡, 잦은 각성, 카페인·알코올 섭취 패턴 등과 관련될 수 있어 생활 패턴 점검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10~20분 정도의 짧은 버스 졸음은 오히려 뇌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길게 자서 도착 후 멍하다면 시간을 줄이거나, 음악·오디오북 등으로 깨어 있는 시간을 늘려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