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김치에 대한 역사가 궁금해요
한국인은 김치라는 말처럼 김치는 한국인에게 대중화된 음식인데요 문득 이런 김치는 역사상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는지 어떻게 변해 왔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치의 기원은 소금에 채소를 절인 원시 채소절임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원시 형태의 채소절임은 잉여 작물을 오랜 기간 저장 보존하기 위한 보편적인 수단이기 때문에 인류가 농경 사회에 진입한 후 신석기~청동기 시대부터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나라 삼국 시대 채소 절임음식에 대한 직접적은 근거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고고학적 유물을 비롯해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의 기록 등을 통해 발효 음식 문화가 융성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현전 기록 중 김치 관련 내용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문헌은 이규보(李奎報, 1168~1241)의 시문을 모아 1241년 편찬된 동국이상국집입니다. 이 책에 실린 <가포육영>이라는 시에 '무를 장에 넣으면 한여름에 좋고, 소금에 절이면 긴 겨울을 버틴다'라는 내용이 있어 당시의 김치 종류와 김장 문화를 알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 나라의 김치는 이미 고조선 시대인 3000년 전부터 시작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김치가 고추 가루가 들어 간 것이 아닌 하얀 백김치 형태로 존재 했겠지만 그 역사는 이미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김치는 음식 자체의 직접적인 유래는 추적하기 힘든데, 농경 민족들에게 나타나던 채소를 소금에 절여 장기 보관한 형태의 음식으로 유래를 추적하나 반대로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한민족의 그런 음식 중 어느 시점부터가 지금의 김치라 부를 수 있는지 애매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야채 염장음식은 대한민국의 삼국시대부터 있었는데 삼국지 위지동이전에는 고구려에서 발효식품을 만들어먹었다 라는 기록이 전해오며, 정창원고문서에는 수수보리저, 현재의 김치 비슷한 것을 만들어 일본으로 보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고려시대 물김치, 나박김치, 동치미의 초기 형태가 나타났고 고려양의 영향으로 원나라에도 알려져 거가필용 등의 책에 소개되기도 합니다.
붉은 배추김치의 형태는 아케리카 대륙에서 유래한 고추가 포르투갈 강인들을 통해 동아시아로 전해진 이후부터로, 고추는 임진왜란을 통해 전해졌다고 하나, 전래 이후 바로 사용되지 않았고 10여 년 정도 고추를 독초로 인식해 식용으로 활용하지 않았고, 관상용, 잡초로 취급받게 됩니다.
기록상으로 1613년 지봉유설에 등장하는 걸 보면 그 무렵 재배하기 시작해 1766년 증보산림경제에 이때부터 고추가 김치 조리에 이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는데 이 시대의 고추 이용도 많이 넣은 것이 아닌 말린 고추 몇개 넣어 맛이나 향을 더하는 정도였습니다.
지금처럼 고춧가루가 들어간 것은 경신대기근이 닥쳤을 때 산천초목이 말라 소금을 만들기 위한 땔감의 가격이 치솟았고 산과 들의 나무는 소금 뿐 아니라 민초의 겨울나기를 위한 장작과 그 외 다른 부수적인 작업에도 사용되어야 해, 결과적으로 소금값도 폭등하게 됩니다. 이에 사람들이 소금값을 아끼고자 다양한 방법의 대용품을 찾았는데 그 중 하나가 고춧가루 였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래 고추가 전해지기 전에는 백김치를 담아서 먹었다고 합니다. 중국의 역사서인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는 고구려인이 발효 저장 음식을 잘 만들어만먹었다는 기록이 있고 고려 때 집필된 삼국사기에는 신라 신문왕이 김흠운의 딸을 신부로 맞으면서 보낸 납채 물 술 장 메주 젓갈 등의 발효 식품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고려시대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에는 무를 장에 넣으면 한여름에 좋고 소금에 절이면 한겨울을 버틴다라는 기록이 있어 당시에 김치 종류와 김치 문화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형태의 김치의 완성은 조선 시대입니다. 다른 나라 김치와 다른 점은 첫째 채소절임에 동물성 발효 식품인 젓갈이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신대륙에서 발견된 고추가 조선 후기에 유입된 이후 색과 맛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셋째 오늘날 김치의 대명사로 불리는 통배추김치 제조법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는 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김치들이 만들어져 맛과 흥을 복돋우고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단순히 야채 염장 음식으로 보면, 우리나라
삼국 시대부터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삼국지》 위지동이전에는 "고구려에서는 발효식품을 만들어 먹었다."라는 기록이 전해져 오며 《정창원고문서》에는 수수보리저(須須保里菹), 현재의 김치 비슷한 것을 만들어
일본으로 보냈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또한 《삼국사기》에도 김치와 비슷한
발효식품이 기록되어 있는것도 볼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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