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쌍욕하는 여사장 어찌해야 할까요 ?
제 나이 40이 넘어서 이런 얘기하는 게 어쩌면 창피한 것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여쭤 봅니다.
저는 현재까지 광고디자인쪽에서 일을 해 온 사람입니다. 한 1년 전 쯤 충북 음성에 엔엠에* 라는 나무간판제작 업체에서 근무 했었습니다. 그 때가 겨울이라 매우 추웠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느날인가 저녁까지 야근을 하고 사무실 옆 숙소로 들어가려는데 웬일로 보안키가 열리지 않는 겁니다. 참 난감하데요. 날은 춥고, 집은 청주라 그 밤에 갈 수도 없고, 몸은 피곤하고 . . . 그래서 일단 사무실로 다시 들어가 난로 좀 쬐다가 내키진 않지만 하는 수 없이 여사장에게 문자를 날렸습니다. "방 보안키가 안 열리는데, 어찌하면 되겠느냐고 . . . ."
한 30분인가 지나서 그 여사장이 씩씩거리며 문을 박차고 들어와서는 "야! 너는 무슨 똘아이 세끼도 아니고 그 나이 쳐먹고 이런 거 하나 처리 못 해서 이 시간에 나한테 문자질이냐!!" 라고 욕을 하더군요. 저도 갑자기 너무 당황된 나머지 "그렇다고 그렇게 욕을 하느냐"고 맞섰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그 여사장이 "이 개세끼가 내가 누군데 대들고 지랄이냐!!"며 저를 한 대 칠 듯이 노려 보더군요.
지금까지 살면서 온갖 안 좋은 꼴 다 보아왔지만 아무리 사장이라도 여자한테 개세끼니, 똘아이세끼니 욕을 들으니 마음이 너무 안 좋고 괴로웠습니다. 그날이 금요일 이었는데 집에도 안 가고 주말내내 그 쪽방에서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후 월요일 아침에 문자로 그만 둔다 보내고 짐 싸들고 와 버렸습니다. 그때 생각으론 거기 더 있다가는 내 목숨 내 스스로 끊겠더라고요.
아무튼, 그렇게 근 일년이 지났는데 어느날 우연히 인터넷에서 그 여사장 기사를 봤습니다. 무슨 . . . 미혼모 돕기 성금을 냈다나 . . . 그런거로 그 협회 사람과 다정히 차려입고 멋 들어지게 사진을 찍었네요.
제가 궁금한 사항은 이것입니다. 그 기사 댓글에 "나는 누구고 얼마전에 이 여사장에게 쌍욕 먹고 그만 둔 사람인데 . . . ." 이런 식으로 올리려 하는데, 이게 법적으로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지요. 없는 얘기 지어내서 하는 것도 아니고 실제 있었던 일인데 문제될 것 같진 안습니다만 . . . . 답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