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와 조선 시대에는 국가 에서 통역 기관을 만들어 인재를 양성 했습니다. 고려는 세계 제국의 언어를 배우려고 발 빠르게 대응했는데 충렬왕 재위 2년인 1276년 통문관을 설치하고 중국어를 비롯해 주변 국가의 외국어를 교육했고 조선 건국 후에는 사역원(司譯院)으로 이어지는데 세계 역사에서 외교 통역관을 양성하는 국가 기관을 600년 이상 지속적으로 운영한 예는 드문 경우 입니다. 사역원에서는 중국어(한아언어)와 몽골어·여진어·만주어·일본어를 가르쳤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