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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제갈량은 전략가가 아니었나요?

삼국지 연의에서는 엄청난 전략가로 나오지만 실제 삼국지 정사에서는 행정가 라서 전략과는 거리가 멀었다는데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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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삼국지에서 제갈량은 흔히 천재적인 전략가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주로 『삼국지연의』라는 소설의 영향입니다. 『삼국지연의』는 명나라 시대의 작가 나관중이 지은 역사 소설로, 실제 역사에 상상력과 문학적인 과장이 더해진 작품입니다.

    정사에 따르면 제갈량은 뛰어난 정치가이자 유능한 행정가였습니다. 유비가 세상을 떠난 후 어린 유선을 대신하여 국정을 책임졌으며, 세금 제도를 정비하고 법률을 강화하는 등 내정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또한 농업을 장려하고 군사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후한 말의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 촉한의 국가 기반을 안정시키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병사들의 군기를 엄격히 관리하고 병참과 조직 운영에도 철저하여, 소설 속의 화려한 계책보다는 실무적이고 현실적인 지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갈량은 실제 역사에서는 기묘한 전략을 사용하는 초인적인 군사가는 아니었으며, 유능한 정치가이자 행정가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삼국지연의』에서의 모습은 후대의 문학적 상상력이 만들어낸 이미지이며, 실제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