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뇨 “경계”는 보통 소변검사(시험지 검사)에서 미량의 단백이 검출된 상태를 의미하며, 질환으로 확정된 단계라기보다는 재확인이 필요한 소견입니다. 일회성으로는 운동 직후, 탈수, 발열, 감염, 스트레스, 또는 기립 상태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임상적 의미가 제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평가의 핵심은 “지속성 여부”입니다. 우선 아침 첫 소변으로 재검을 권장합니다. 반복 검사에서 음성으로 돌아오면 일시적 단백뇨로 판단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반대로 반복해서 양성이면 정량검사가 필요합니다. 소변 단백/크레아티닌 비율 또는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로 하루 배설량을 추정하고, 필요 시 24시간 소변검사를 시행합니다. 혈액검사로 크레아티닌, 사구체여과율을 함께 확인합니다.
조심해야 할 부분은 생활요인과 동반질환 관리입니다. 혈압은 130/80 mmHg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권고되며,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도한 단백질 섭취, 탈수, 격렬한 운동 직후 검사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같은 신장 혈류를 떨어뜨릴 수 있는 약물은 필요 시에만 사용합니다.
현재 와파린 복용 중이라는 점은 별도로 중요합니다. 드물지만 과도한 항응고 상태에서 혈뇨와 함께 단백뇨가 동반되는 경우가 있어, 국제정상화비율이 치료 범위 내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경계” 자체로 신장질환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아침 소변으로 재검 후 지속 시 정량평가를 진행하는 단계입니다. 반복 양성, 단백뇨 증가, 혈뇨 동반, 신기능 저하가 보이면 신장내과 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