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곳에 올라가면 무서운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최근에 높은 산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절벽 아래를 보니까 무서운 느낌이 들고 떨어질 것만 같고 다리가 후들거리더라구요.
낮은 곳에 있을 때랑 가만히 서 있는 것은 똑같은데,
왜 그런 생각이 들고 다리가 후들거리는 등의 몸까지 반응을 하는 것이 참 신기하게 느껴졌는데요.
왜 그런건가요?
이게 고소공포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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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공포증의 한 형태로, 높은 곳에 올라가기를 꺼리고 추락의 두려움을 느낍니다. 이러한 불안이 공포에까지 이르는 상태가 고소 공포증입니다. 이 증세 외에 다른 증세는 없는데, 일반적으로 사회생활에서 큰 지장은 없어 공포증이라기보다는 버릇이나 성격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약간의 높이에도 어지럽고 호흡곤란이 올 수도 있고, 심리적요인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먼 과거에 높은 장소를 안 무서워하는 인간과, 무서워하는 인간이 있었다고 합시다. 아무래도 높은 장소를 안 무서워하는 인간이 높은 곳에서 떨어져 실족사, 추락사 할 가능성이 높을테니, 상대적으로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인간들이 더 많이 남게 됩니다. 그래서 인간 대부분이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유전자를 갖고 태어나게 됩니다.
비슷하게, 모든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천적을 두려워하게 되는데, 겁이 없는 동물들은 천적에게 잡아먹히고, 두려워하는 개체만이 살아남아 유전으로 전달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