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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서는 임금이 비밀리에 파견한 특별한 감찰관이기에 수령들의 비리를 적발하여 처벌할 수 있었요. 암행어사는 정3품 이상의 권한을 가졌으므로 지방 수령들보다 높았습니다. 또한 임금에게 장계를 올려서 파직시킬 수 있지만 급한 경우는 선참후계 방식으로 먼저 파직하고 자예를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관청의 공문서와 청고를 검열할 수 있었습니다. 즉 억울한 죄인이나 재판 사례가 있으면 재심하여 해결하고 관리의 부정이나 파행이 발견되어 창고를 봉인하고, 파직하였습니다. 그리고 암행어사는 귀환하여 서계(보고서)를 국왕에게 제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