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과도한 운동을 하면 근육통, 인대 손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하지의 근육과 인대는 체중 부하와 충격을 많이 받는 부위로, 준비 운동 없이 갑작스러운 운동을 하면 손상 위험이 높아집니다. 다리 통증의 양상으로 볼 때 인대 손상보다는 급성 근육통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갑작스런 운동으로 인해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통증, 뻐근함,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대 손상은 주로 발목을 접질렸을 때 발생하며, 발목 부위의 국소적인 통증, 부종, 압통 등이 나타납니다. 다리 전체의 통증과 저림은 인대 손상보다는 근육통에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급성 근육통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호전되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통증 부위에 냉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필요시 진통제를 복용하여 통증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통증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 정형외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의사 진찰을 통해 근육통과 인대 손상을 감별하고, 손상 정도에 따라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등의 치료 방법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향후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점진적으로 근력과 유연성을 키우는 것이 근골격계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