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무라이들이 촌마게라고 하는 독특한 머리스타일을 가졌던 이유가 무엇인가요?
과거 일본 사무라이들의 자료를 보면 머리 일부분을 밀고 이상하게 남겨놓는 엽기적인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던데요.
왜 그런 스타일을 추구했을 것으로 추정하나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투구를 쓰고 잠을 자야 하는 상황에서 머리를 깎으면 투구 착용이 편하고, 풀린 머리카락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덥고 습한 일본의 기후에서 머리를 깎으면 시원하고 관리하기 편했습니다.
긴 머리는 전투 중에 불편할 수 있으므로, 촌마게는 실용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전투 시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빠르게 머리를 묶을 수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사무라이 계급의 상징으로서 자부심을 나타내는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868년 메이지 유신 이후 사무라이 계급이 폐지되면서 촌마게도 점차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북쪽 유목민족의 변발과 같은 이유입니다
머리카락 있으면 관리하기 불편한 것은 물론
전투때도 불리하고
투구 자주 쓰고 다녀야 하는데 머리카락까지 있으면
머리에 열이차서 열사병으로 쓰러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현대의 많은 스포츠 선수들과 군인들도 짦은 머리를 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전통적으로 인구 밀집지대였던 일본 남반부는 여름에 한반도보다 훨씬 더우면서 습한 기후였으므로 갑옷을 입고 투구를 쓰고 전투를 하다보면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게 되었는데 갑옷은 벗기가 매우 힘들고, 투구는 벗어도 머리카락이 있어 체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체온을 쉽게 떨어뜨리기 위해 윗머리를 다 밀어버린 상태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축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 상투가 생긴 이유는 센고쿠 시대의 시대적 배경과 일본의 기후가 맞물려져서 만들어졌습니다.
센고쿠 시대에는 갑옷을 입고 투구를 쓴 채로 잠을 자야 할 정도로 매우 혼란스러웠는데 일본이 아열대 지방인 관계로 더워서 어쩔 수 없이 투구로 가리는 부분의 머리카락을 모두 깎고 남은 머리카락으로 상투를 틀었습니다.
에도 시대에 이르러서는 도쿠가와 가문의 뛰어난 치세 능력으로 인해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나날을 보냈지만 사무라이들은 전투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 때문에 이 상투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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