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에는 눈을 보호하기 위한 '기본 눈물', 외부자극에 의해 흘리는 '반사눈물' 과 기쁘고 슬프고 화가 나는 등 감정상태에 의한 '감정눈물' 세가지가 있습니다. 기본눈물과 반사눈물의 화학적인 성분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감정눈물에 비해 싱겁게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감정 눈물은 기쁠 때, 슬플 때, 화가 날 때 눈물을 흘리게 되며, 각 감정마다 흘리는 눈물의 맛이 미세하게 다르다고 합니다. 이는 흘리는 눈물의 성분이나 농도가 감정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화가 나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뇌에서 카테콜라미, 아드레날린 등의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몸이 긴장하게 됩니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호르몬의 분비량이 증가하면서 몸에 부담을 주게 된다고 합니다. 호르몬 분비가 많아진 화가 날 때 흘리는 눈물은 다른 감정의 눈물보다 더 짠맛이 난다고 합니다.
기본눈물과 반사눈물은 싱겁고, 화가나서 흐르는 눈물은 짜고, 슬픔의 눈물은 신맛이 나고, 기쁨의 눈물은 약간 단맛이 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