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를 쇠고기라고도 부르잖아요
특히 어르신분들이 그러던데 둘의 의미는 같다는건 알고 있습니다만 왜 소고기를 쇠고기라도 부르게 된건가요?
안녕하세요. 웃는호랑이69입니다.
쇠'는 '소의'의 준말이고, '소의 고기'가 '쇠고기'다. 고기는 소의 부속물이므로 '소의 고기'라 부르던 것이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쇠고기'로 변했습니다.
쇠- 는 소의라는 뜻으로 붙이던 말이죠.
소의 일부를 사용하는 경우 쇠-라는 말을 붙였습니다.
고기의 경우도 소의 일부분을 의미하니 쇠고기가 단독으로 표준어였었죠.
그러나 대중적으로 워낙에 소고기라는 표현을 많이 쓰다보니 결국은 소고기, 쇠고기 둘다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표준어의 표기법을 보면 쇠고기라는 표현이 더 앞서있던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