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면 혀 아래쪽에 반투명하고 둥글게 부풀어 오른 구조물이 보입니다. 이 위치와 모양으로 봤을 때 점액낭종(mucocele) 또는 하마종(ranula)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점액낭종은 침샘 도관이 막히거나 손상되면서 점액이 고여 생기는 양성 병변입니다. 혀 아래에 생기는 경우 하마종이라고 따로 부르는데, 개구리 배처럼 불룩하게 보인다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반투명한 색조와 둥근 형태가 이 진단과 잘 맞습니다.
크게 걱정하실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저절로 완전히 없어지는 경우는 드물고, 한번 터졌다가 다시 차오르는 패턴을 반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기가 크거나 삼킴이나 발음에 불편함이 생기면 구강외과나 이비인후과에서 간단한 시술로 제거합니다.
지금 당장 응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평일에 치과 구강외과 또는 이비인후과 진료는 한번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사진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에 한계가 있고, 직접 촉진해봐야 크기나 경도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