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의사 선생님들 머좀 여쭤보려고 합니다. (검사결과 이상한것이 있어서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최근에는 감기약 / 그리고 헬리코박터제균약)
먼저 내용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제가 담낭에 담석?? 이 있어 매년 1월쯤에 정기적으로 추적검사중입니다.
그런데 작년까지만 해도 5. ?? mm 짜리 담석이 있었고, 어제 초음파 검사를
하니 안보인다는데 이 담석이 혼자 스스로 사라지기도 하나요..?? 오히려
커졌다면 초음파에도 보였을건데..
2. 제가 작년 10월중순에 위,대장 내시경을 하였습니다.
이중 위 내시경에서 위궤양(좀 심함)과 헬리코박터균 검사결과
양성으로 나와 먼저 위퀘양 치료약 약 2달치를 처방받고 전부 복용후
(12월 중순쯤 복용완료)에 12월 말에 헬리코박터 제균 1차약을 처방받아
(10일치)복용후 1월 8일인가 9일에 복용완료 했습니다. 작년 10월부터
술은 일절 금주 했고요, 담배도 원래는 한갑정도에서 반갑으로 줄인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위내시경 재검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검사결과 위궤양은 치료되었으나
장상피화생??이 생겼다고 합니다. 검색해보니 이것이 위암 전단계라고 나오고
헬리코박터균에 의해서 이렇게 될수도 있다고는 하던데, 검사결과는 어제(토)기준으로
2~3일정도후에 나온다고합니다. 만약에 나올경우는 추가로 약복용을 해야하고
반대로 균이 죽었을때는 이대로 종료인데 괜찮을 걸까요..? 그리고 3개월이 조금 넘은
시점에 이렇게 상황반전이 가능한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정리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 담낭 담석이 보이지 않게 된 점
담낭 담석, 특히 크기가 약 5 mm 전후인 콜레스테롤 담석은 추적 초음파에서 더 이상 관찰되지 않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실제로 완전히 용해되거나, 담낭 수축 시 일시적으로 위치가 변해 초음파에 포착되지 않거나, 담즙 슬러지(sludge) 형태로 변하면서 구분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작년까지 명확히 보이던 담석이 올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즉시 이상 소견으로 해석하지는 않습니다. 통증이나 담낭염 증상이 없다면 기존처럼 연 1회 정도 추적 초음파를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인 권고입니다. (교과서: Sleisenger and Fordtran’s Gastrointestinal and Liver Disease)
• 위궤양 치료 후 장상피화생 진단 가능성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은 위염 → 위축성 위염 → 장상피화생 → 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속선상 병변과 연관이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장상피화생은 “위암 전단계 병변”으로 분류되기는 하나, 그 자체가 암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짧은 기간 내 바로 암으로 진행하는 병변도 아닙니다.
이번 상황에서 고려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작년 10월 내시경 당시에도 이미 미세한 위축성 변화나 장상피화생이 존재했으나, 심한 위궤양 소견에 가려 조직검사에서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둘째,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이후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점막 구조가 더 명확해져 장상피화생이 “새로 생긴 것처럼” 확인되는 경우도 임상에서 흔합니다. 즉, 3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급격히 새로 생겼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 헬리코박터 제균 결과와 향후 치료
조직검사 또는 요소호기검사 등으로 헬리코박터가 음성으로 확인된다면 추가 항생제 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제균이 확인된 경우에도 이미 형성된 장상피화생이 단기간에 완전히 정상화되지는 않지만, 더 진행하는 위험은 의미 있게 낮아집니다.
반대로 제균 실패로 확인되면 2차 제균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표준 진료입니다.
• 추적 관찰의 임상적 의미
헬리코박터 제균이 성공했고, 장상피화생이 국소적이며 이형성(dysplasia)이 동반되지 않았다면 보통 1년에서 2년 간격의 위내시경 추적 관찰을 권합니다. 이는 국제 가이드라인(예: Maastricht VI/Florence consensus, Korean guidelines)과 국내 진료 현실에서도 일관된 접근입니다.
요약하면, 현재 상황은 검사 결과만으로 위암에 준하는 위급한 상태로 보이지는 않으며, 헬리코박터 제균 여부 확인이 가장 중요한 다음 단계입니다. 제균 성공 시에는 생활습관 관리와 정기 내시경 추적이 핵심이고, 실패 시에는 추가 제균 치료를 진행하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1. 담석의 주요 성분은 콜레스테롤인데 체중 변화 등에 5mm 내외의 작은 담석은 저절로 사라지기도 합니다.
2. 헬리코박터 균이 나온다면 2차 약제로 다시 제균 치료를 해야하며 헬리코박터 균은 사라졌으나 조직검사상 장상피화생이 확인된다면 위암 검진을 위해 매년 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