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탈렌 직접 노출아니고 냄새배긴 상태도 용혈성빈혈 일으키나요?

Question

80일된 아기가 나프탈렌이 직접 닿은건 아니고이불같은 곳에 냄새가 배겨있었는데요이것도 용혈성빈혈 가능성이 있을까요?냄새의 경우 기체(?)가 쌓인걸로아기한테 용혈성빈혈 일으킬까요?이불을 아기가 혓바닥으로 빨긴 했었는데요 ㅠ이불을 빨아도 냄새가 안빠지는데문제가 될까요 ?이불을 버려야하나요ㅠ너무 걱정되네요 용혈성빈혈 증상 딱히 안보여도 소아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봐야하는건지..

유민혁 의사 · Accepted Answer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나프탈렌은 좀 좀에 널리 쓰이는 방충제인데, 특히 용혈성 빈혈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나프탈렌에 간접 노출된 경우라도 아기에게 용혈성 빈혈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냄새만으로는 용혈성 빈혈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양의 나프탈렌이 체내에 흡수되기 어렵습니다. 다만 아기가 이불을 입으로 빨면서 나프탈렌 잔류물을 섭취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걱정되시는 만큼 소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의사 선생님께 자세한 상황을 설명하시고, 필요하다면 혈액검사를 통해 용혈성 빈혈 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아기에게 노출된 이불은 충분히 세탁하고 햇볕에 말려 잔류 냄새를 제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냄새가 지속된다면 이불을 교체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나프탈렌 노출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아기를 꼭 관찰해주시기 바랍니다. 창백한 피부, 황달, 어두운 색 소변, 기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아기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조금이라도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잘 상의하셔서 아기에게 맞는 관리 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신성현 내과 전문의 · Answer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나프탈렌은 예전에 옷이나 섬유류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던 방충제로, 특유의 강한 냄새가 있습니다. 나프탈렌의 노출, 특히 섭취나 직접적인 피부 접촉은 특정 상황에서 용혈성 빈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G6PD 결핍증이 있는 개인에서 더 흔하게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몸이 특정 화학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정상적으로 적혈구를 유지하지 못하는 유전적 상태입니다.이불 같은 섬유류에 나프탈렌 냄새가 배어 있고, 아기가 그것을 혓바닥으로 빨았다면, 이론적으로는 나프탈렌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용혈성 빈혈이 발생할 정도로 충분한 양이 전달되었는지는 노출의 양과 기간, 그리고 아기의 개인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대부분의 경우, 나프탈렌 냄새가 배인 섬유류로 인한 간접적 노출만으로는 용혈성 빈혈을 일으킬 정도의 중대한 위험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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