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리 봉길해수욕장 맞은 편 동해 바다에 위치한 작은 섬입니다.
문무왕은 삼국통일을 이룬 뒤 자신의 시신을 불교식으로 화장해 유골을 동해에 안장하면 용이 되어 침입해 들어오는 왜구를 막겠다고 유언하고 재위 21년 사망하여 신문왕은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장사했다고 합니다.
1964년 10월 24일 한국일보는 문화재청과 함께 신라오악학술조사 사업을 통해 이 왕릉을 조사했는데, 문무왕릉이 현재 대왕암 바위라는 것을 알아내게 됩니다.
대왕암까지 조각배를 타고 가서 대왕암 내부 웅덩이에 들어가 장대를 쑤셔 그 복판 바윗돌 밑에 구멍이 뚫린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바위 아래 공간이 발견되어 대왕암 내부 복판 바닥에 관이나 유골상자를 안치할 시설을 안치하기 위한 홈을 파고 그 위를 복개석이라 칭한 거대 바위덩어리를 덮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