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은 여기서 끝인 것 같습니다. 푸념 들어주실분만 들어주세요...
초등학생때 학교 내에 있는 wee클래스에서 정신 치료를 받았습니다.
초등학교엔 시골에 살아서 초6 겨울방학때
집을 어머니와 함께 도망치듯이 나와 도시로 올라왔습니다.
중학교때부터 도시에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며, 친형과 같이 지내 자라왔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다시 시골집으로 돌아가시고
친형의 성격이 가정폭력을 일삼아왔던 아버지의 성격과 비슷하고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저한테 풀면서 온갖 폭언과 약간의 폭행을 하여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학교에서 정신치료를 받으며 지내왔다가
고등학생때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학교 출결상황도 좋지않았고, 담임선생님의 추천 하에 학교 출석 대신 정신과에 가서 치료를 받았었습니다.
그 후에 고3때 직업훈련학교를 가서 친형에게서 벗어나고 직업 훈련을 하였는데,
알바를 하면서 직업학교를 다니다보니 적응도 제대로 못하고 약간 겉도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4~5년동안 같은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제 실수로 아르바이트를 하던 곳에 짤리게 되었고
직업학교를 다녔을 때 만났던 친구가 5월달에 연락해샤 법에 걸릴 일도 없고 문제 될 게 없다하면서 카드나 통장을 맡기면 수수료로 돈을 준다고 말하였던게 생각나 7월 말에 카카오뱅크 카드를 맡기고 OTP카드도 주고 유심까지 해서 카뱅 계좌번호를 알려주었습니다.
그 때는 제가 당뇨병과 고혈압, 신장 단백뇨로 병원에 다녀야 해서 병원비까지 필요했고 방값까지 밀려있던 상황이라 너무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에 아무런 생각 없이 맡기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친구가 그 은행 어플을 삭제하라고 해서 삭제하고 있었고, 너무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에 친구에게 계속 그 수수료 돈이 언제 들어오냐고 재촉하기도 하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3개월 넘게 지났을때 쯤, 11월 6일에 사고신고계좌로 계좌들이 잠기게 되었습니다.
친구에게 이게 무슨 일이냐 물어보고 따져보았는데, 친구는 기다려달란 말만 있었고 친구에게 계속해서 계좌 잠긴거 언제 풀리냐 라며 물어보았습니다...
카뱅에서 지급정지 사실 통지서를 우편으로 받았고, 금감원에서 금융거래제한 대상자 우편을 받았습니다.
그 후에 금융거래정보 제공사실 통지서가 우편으로 날아왔고, 또 후에 출석요구서가 날아왔습니다.
출석요구서에는 번개장터 물품사기 진정사건으로, 10월 15일에 이OO으로부터 제 계좌에 12만원이 이체되어있는거에 대해 조사한다고 참고인 조사를 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거래내역을 뒤져봤는데 이OO이라는 이름이 없었고, 또 출석요구서 우편이 출석요구일에 딱 맞춰 와서 출석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출석요구서에 적힌 경찰서에 전화를 해
전화조사를 하였는데 경찰관님께서 특정 시간대를 콕 집어 말하시니 12만원이 이체된 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출석요구서에 적힌 이OO이라는 이름이 아닌 박OO이라는 이름이 적혀있었습니다.
경찰관님께서 번개장터 중고거래로 24만원을 받고 제 계좌에 12만원을 넣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후에 저는 모르는 일이라 모른다고 말하며 어찌저찌 전화조사를 마친 뒤 곧바로 경찰관분들께서 제 집에 찾아오셨습니다.
제가 출석요구일에 맞춰 출석을 못해서 찾아오셨습니다.
경찰관님들께서 출석요구서에 적힌 12만원에 대해 물어보셨는데
그 때 저는 당황하며 패닉이 왔고 모른다고 답변을 했어야 했는데 머릿속엔 방금 전 경찰관님과 전화한 내용밖에 떠오르지 않기도 하였고 이 불편하고 스트레스 받는 상황을 빨리 보내고 싶어
중고거래를 했는데 돈을 보내지 못했다 라고 말실수를 하였습니다.
경찰관님께서는 이 말을 듣고 갚을 의향은 있는지 물어보셨고 저는 무의식적으로 네. 라고 답하였습니다.
그 후에 경찰관님께서 빨리 끝날 일 이라며 돌아가셨습니다.
이제와서 다시 연락해서 이OO이라는 분이 박OO이라는 이름으로 제 계좌에 이체한 건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 말하기에도 틀린 것 같습니다...
저 카뱅 대여한 것 때문에 박OO이라는 이름으로 12만원 말고도 다른 금액으로 여러번 입금 된 기록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 제 인생 답이 없는데 아예 끝인가 보네요
카뱅 맡긴거에 대한 이득도 전혀 없습니다.
정말 죽고 싶습니다.
안아프게 죽는 방법이 있다면 바로 실행하고싶네요.
안아프게 죽는 방법이 있을까요?
정말 제 스스로가 한심하고 원망스럽습니다.
지금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회사 면접까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
하....
그만 살고 싶습니다.
이 삶에 대한 고통을 끝내고 싶습니다.
제 인생은 여기서 끝인 것 같네요.
최대한 덜 아프게 죽는 방법을 알고싶습니다.
정말 제 자신이 원망스럽고 바보병신같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이라도 의심을 했었어야 했는데
병원비와 밀린 방값때문에 친구의 보이스피싱같은거도 아니고 문제될게 없다는 말을 덜컥 믿은 제가 정말 너무 싫습니다...
안그래도 삶에 대한 의욕이 전혀 없고 죽고싶은 맘 뿐이였는데
처벌까지 받게되면 정말 망설임 없이 극단적 선택을 할 것 같네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안녕하세요. 예스예스오예스입니다.
제가 여기서 제공할 수 있는 도움은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는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몇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1. **전문가 상담:** 즉각적인 상담이 필요합니다. 한국에서는 사이버 긴급구호센터(국번 없이 117)나 대한민국 정신건강복지협회(국번 없이 129) 등을 통해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국가에서 운영하는 위기상담 전화번호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가족이나 친지에게 이야기:** 가족이나 친지에게 상황을 이야기하고 지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혼자서만 견뎌내지 말고 도움을 청하세요.
3. **병원 및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 정신건강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감정이나 스트레스를 나누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법률 상담:** 금융 문제나 법률적인 어려움에 대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변호사나 법률 상담 기관에 문의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조언을 구하세요.
5. **자살 예방센터 연락:** 극단적인 생각이 들 때는 자살 예방센터(국번 없이 1393)에 전화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혼자서만 해결하기 어려울 때는 도움을 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전화번호들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친구, 가족에게 이 상황을 공유하여 도움을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자살의 반대말은 살자입니다
제발 자살이 끝이라고 생각하지마시고 또 새로운 길이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