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팔 다리 또는 입술 주변에 발진이 났어요.
30개월 된 아이입니다.
팔과 다리에 발진이 겨울마다 조금씩 생겼다가 보습 잘 하면 없어지곤 했는데, 이번에는 훨씬 심하게 많이 났습니다.
아기가 독감 치료를 하고 항생제를 10일 동안 복용했습니다. 그 이후로 팔꿈치 뒤쪽과 무릎 뒤쪽의 얇은 피부에 난 발진이 악화되고 사진처럼 동그랗히 발진들이 여러 부의에 생겼고, 입술 주변에는 두드러기처럼 올라왔다가 지금은 입술 주변 피부가 많이 벗겨지고 있습니다.
이 증상이 약과 관련이 있을 수 있을까요?
사진으로 진단이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는 피부과를 가야 할까요, 아니면 약 처방을 받았던 소아과로 가는 게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전형적인 알레르기성/아토피성 피부염 양상이 가장 의심됩니다. 특히 독감 이후 항생제·해열진통제(부루펜 등) 복용 뒤 증상이 악화된 점을 보면 약물 반응이 겹쳐 증상이 심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관찰된 특징 :
입 주변: 건조·미세한 염증, 경계가 흐리고 반복 자극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 양상
허벅지·팔 다리: 넓게 퍼지는 옅은 발적, 부위가 이동하거나 번지는 형태 → 알레르기성 발진에서 흔함
겨울철마다 반복 → 기본적으로 건조 피부/아토피 체질 가능성이 높음
약물과의 연관 가능성 :
충분히 있습니다. 특히 항생제, 이부프로펜 계열은 소아에서 전신성 발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만으로 확정 진단은 어렵고, 실제로는 진찰을 통해 패턴·진행 속도·체온 여부 등을 함께 봐야 합니다.
지금 단계에서의 진료 선택 :
피부과 또는 소아과 둘 다 가능
다만 약물 반응 가능성이 있으므로 약을 처방했던 소아과에서 먼저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피부 반응이 계속 악화되거나 진단이 모호할 경우 피부과 추가 진료가 필요합니다.
집에서 우선 해볼 수 있는 관리 :
보습제를 하루 3~4회 충분히 사용
자극되는 비누·세정 최소화
열감·가려움 심하면 소아과 처방 항히스타민제 필요
스테로이드 연고는 전문가 진료 후 사용 권장
전신으로 번지는 양상이므로 진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안전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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