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연철 의사입니다.
과거에 걸렸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져 있는 시기(질병, 스트레스 등)에 바이러스가 활성화되어 피부병변과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대상포진 입니다.
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한 항바이러스제가 주된 치료이고 통증이 많이 동반되기 때문에 진통제를 병행합니다. 피부가 좋아지고도 통증이 지속되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 통증의 정도에 따라 신경차단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가급적 증상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경과를 단축시키고 통증과 합병증을 줄일수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아직까지는 이미 감염된 바이러스를 몸에서 완전히 없앨수 있는 치료가 없습니다. 피부병변이 치료가 되더라도 잠복해있던 바이러스가 면역이 약해지는 상황에 다시 활성화돼 대상포진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50세 이상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발병의 빈도와 증상의 정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