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어깨 골절이 정확히는 세 군데이고, 그중 일부가 살짝 틀어진 정도라면 의료진이 제시한 두 가지 선택지는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수술(내고정술)은 금속판이나 나사를 이용해 뼈를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뼈의 위치를 정확히 맞추고 빠르게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틀어질 가능성이 있는 골절이라면, 수술을 통해 위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향후 어깨 관절 운동 범위 회복에 유리할 수 있죠
반면, 수술하지 않는 보존적 치료(비수술)는 일주일마다 CT나 X-ray로 뼈 위치를 관찰하면서 자연 치유를 유도하는 방법인데, 뼈가 더 틀어지지 않고 잘 유지된다면 수술 없이도 붙을 수 있습니다.
단, 비수술적 치료는 회복 기간이 길고, 불안정한 골절일 경우 추후 위치가 틀어지거나 붙는 각도가 어긋나 운동 제한, 통증, 재수술 가능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수술 시 6~8주 내 어느 정도 기능 회복, 보존적 치료는 8~12주 이상 소요되며, 골절 종류나 나이에 따라 더 길어질 수 있구요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마취나 수술 리스크도 고려해야 하니, 현재 건강 상태, 통증 정도, 뼈의 위치 안정성 등을 바탕으로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면 비수술도 가능하지만, 조금이라도 불안정하거나 활동 복귀를 빠르게 원하신다면 수술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