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로마 제국은 로마가 맞나요? 동로마의 정체성이 궁금합니다

Question

보통 동로마 제국은 비잔티움 제국이라고 부르잖아요

그래서 고대 로마 제국의 연장선이 아니라 뭔가 별개의 동방의 별도의 제국 정도로만 인식되는데

제가 아무리 봐도 동로마 제국은 로마 그자체이거든요

다만 좀 심하게 기독교화 그리스화 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로마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이야 아시는 분은 로마 그자차라고 하지만 아예 별개로 보는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당대의 인식은 어때했나요? 로마로 쳐줬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박현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동로마 제국 또는 비잔티움 제국에 대한 명칭과 그 본질에 대한 인식은 시대와 역사적 맥락에 따라 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역사 및 역사학 연구에서 종종 논쟁의 주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동로마 제국은 로마 제국의 동부 부분에서 비교적 독자적으로 발전한 국가입니다. 이 제국은 그리스어를 주요 언어로 사용하고 동방의 문화적, 종교적 영향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비잔티움 제국은 로마 제국과는 유사하지만 별도의 독자적인 역사와 문화를 가진 것으로 간주되기도 합니다.

고대와 중세 동안, 동로마 제국은 자체적인 제국으로 여겨지며, 이스탄불을 그 수도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와서 동로마 제국에 대한 역사학적 연구와 평가가 진행되면서, 이를 로마 제국의 연장선으로 볼지 아니면 독립적인 엔티티로 보는 지점에서 차이가 나타납니다.

일부 역사학자와 연구자는 동로마 제국을 로마 제국의 연장선으로 간주하고, 그 변천사를 연구하며 이를 "비잔티움"으로 명명하지 않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에서 동로마 제국은 고대 로마의 진정한 후손으로 인식됩니다.

결국, 이것은 주관적이며, 어떤 시대와 어떤 학자의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동로마 제국은 로마 제국과 상호 작용하고 영향을 주고 받았으며, 이러한 복잡한 상호 관계를 연구하고 이해하는 데 중요한 주제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