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통처럼 뭉친 느낌과 불편감이 있어서
좀 큰 동네 종합병원에서
소화기내과 의사선생님과 상담하고 나서
바로 당일에 조영제를 투입해서
복부 CT촬영을 했습니다.
소변검사와 피검사를 했는데도
췌장암, 간암 증상도 없고
CT상 복부에 용종이나 덩어리 등
정상이라고 하셨습니다.
배가 꼬이는 느낌이 들면 화장실에서
배변활동을 하면 다시 괜찮아지는 상태이고
면 요리나 기름진,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이런 상태가 일어납니다.
오른쪽 옆구리 근육통, 뭉침, 불편감은
제가 허리가 안 좋고 코어가 약해서
허리디스크 증상때문에 그럴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상시에는 복부, 복직근쪽이 뭉친 느낌이 있습니다.
제가 자격증과 취업준비때문에 전역 후
일상생활이 집 독서실말고는 없어서
운동부족과 꾸부정한 자세의 원인도 있는 거 같은데
신경외과나 통증의학과를 가야할까요?
아니면 과민성대장증후군 같은데
차라리 대장내시경을 받아야할까요?
혹은 스트레스성으로 이러는 경우도 있나요?
제가 위염과 역류성식도염이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그런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음식에 의해서 유발되는 증상이라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일 겁니다. 아무래도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도 원인이 되겠지요. 허리 통증은 자세가 좋지 않아서 유발되는 것일 거구요. 허리 통증은 신경외과,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어디든 가서 진료 받으시면 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약물 조절을 해 보셔도 되구요.
즉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허리 통증 둘다 관리가 필요한 상태라고 판단됩니다.